Today2015. 4. 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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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리뷰한 책 '나는 최고의 무역상이다', 황동명 의 저자  황동명 씨의 강연이 서울 신촌에서 있었다.

강연은 2015. 4. 26, 신촌 토즈 비즈센터에서 15:00부터 17:00까지 논스톱으로 진행됐고,
참가인원은 약 30명 남짓이었던 것 같다.

시간에 맞춰 급하게 가느라 심지어 필기도구도 챙기지 못해서
광고지에다가 겨우 필기를 했다.....................

사실 나도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이런 어마어마한 영업비밀을 그냥 싹 공개하면, 본인은 어떻게 해?'
라는 순진무구한 생각을 했지만.. ㅋㅋ
어짜피 영업이라는게, 판로와 네트워크의 형성 경로를 안다고 되는 게 아니라,
그 판로와 네트워크를 본인이 잡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과정은 수 차례의 시행착오와 오랜 시간, 그리고 개인만의 재능에 기하는 것이라,,
안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게 됐다면 아무나 부자가 됐겠지.





어쨌든,
황동명씨가 강연했던 테두리만 일단 정리해보려고 한다.

 


1부. 국내의 유통구조를 이해

실패하는 사람들은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한다.

1. 센스가 없다.
사실, 센스가 없는 사람은 무역만 실패하겠는가.
이제 수치화, 객관화 가능한 모든 정보는 이미 인터넷에 노출되어, 탐색비용이 제로에 가깝다.
다시 말해,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정보서비스직종은 돈이 안된다는거다.
반면에, 디자이너나 벤처사업가들은 그런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낸다.
무역도 마찬가지라, 얼마나 많이 아느냐 보다도, 미래를 얼마나 예측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얼마나 먼저 선점하느냐의 싸움일 것이다.

2. 아이템만 찾는다.
이건 나도 좀 의외라는 생각과 함께 새로운 통찰을 경험했는데,
황동명 씨는 아이템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보다는 내가 어떤 아이템을 잘 팔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무엇을 파느냐 보다도 어떻게 파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아이템 고민에 빠져있다......




2부. 일본 소호무역의 특징

일단, 소호무역의 정의부터 내리자면,
소호무역(SOHO)은 Small Office Home Office 의 준 말로,
과거처럼 무역이 무조건 대기업이나 대규모 자본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시대의 도래와 함께 개인이나 작은 사무소도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동명씨는 처음 소호무역에 뛰어드는 사람들에게 일본이 적합한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해 주었다.

1. 한국과 가장 가까운 선진국이다.
제 아무리 한국이 성장했다 한들, 아직까지도 시장규모만 3배 차이, 그리고 질적인 차이까지 더하자면 그 이상의 차이가 난다.
서양에서 출발한 대부분의 제품이 아시아를 들어올 때 가장 먼저 일본을 경유한다.
시장의 수준이나 규모면에서 아직 일본만한 시장은 없다.
앞으로 중국 시장의 성장이 주목되지만, 어쨌거나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낄 가능성은...
적어도 내 인생에서는 없지 않을까 싶다.

2. 세계 최고의 품질과 기능성을 자랑하는 시장을 가지고 있다.
1번과 연장되는 내용이기는 한데,
일본 제품의 품질과 기능성은 이미 오래 전에 세계를 제패했다.
방사능 우려로 인해 과거와 같은 신뢰도는 회복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때로는 일본제품 외에 대안이 없는 경우들이 많다.
예컨대, 카메라............. 같은 거.........

3. 1인 소호무역에 적합한 저렴한 물류비용이 강점이다.
무역상들이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서 물류비용절감은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다.
그런 측면에서, 일본은 해상으로 무척 가깝고 저렴하게 왕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제품의 종류,품질,운반비용 모두를 고려했을 때,
우리 입장에서 일본만큼 효율성이 높은 시장은 없다는 결론이다.
단, 그렇기 때문에 경쟁은 치열하고 마진은 박하다.
그건 뭐, 우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들이 겪는 어쩔 수 없는 섭리다.
대표적인 예가 항공사 아닌가. 다 그렇게 처음에 시작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1부에 언급한 센스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된다.




3부. 소호 무역 창업의 사례

창업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다.

1. 개인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2. 오픈 마켓 입점. 즉, 온라인 마켓 운영
3. 영업을 통한 구매대행

결론적으로, 지금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는,
위에 언급한 모든 종류의 사업을 다 병행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이미 저자도 그렇게 하고 있었다.
판로와 아이템은 무조건 다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외에 강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절대로 만만하게 보고 시작하지 말라는 것.
소위 말하는,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정말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만이 할 수 있는 진심이 있었다.
그러한 진심은,, 아무리 글을 장황하게 쓴다 해도 표현할 수가 없다.
그것 또한, 저자만의 경쟁력이자 무기일 것이다.


Posted by ilovewor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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