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2015. 1. 26. 21:41





관광업이란 단순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개인적 경험에만 국한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관광이 국제평화증진에 매우 유효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은 처음이다.


"강대국들 사이에서 소국이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 이해관계가 복잡하면 복잡할 수록 소국의 가치는 올라간다."


일전에 임형록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어쩌면 당돌하고 무모한 발언일지 모르나

분쟁지역일수록 정치세력과 무관한 민간들이 많이 개입할수록

오히려 긴장감은 완화되고 평화적인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되면 정치세력이나 경제집단들도 함부로 무력행사가 어려울 것이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일종의 인간방패개념일수도 있겠지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과 같은 분쟁의 종결이 실마리도 보이지 않는 지역에서는

이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예루살렘이라는 동일한 지역을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이 동시에 각자의 견해로 가이드를 해준다는 

발상이 참신하다.




Posted by ilovewort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