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얼마간 기말고사 공부를 하는데, 비 내리는 소리가 적당히 듣기 좋다.문득 언젠가 죽는 날에도,
이렇게 적당한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 싶다.